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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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은지원의 美친 입담→홍진영·김연자, '트롯퀸'들의 패션쇼 [엑's PICK]

기사입력 2020.03.16 11:10 / 기사수정 2020.03.16 10:58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미우새' 은지원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홍진영은 김연자의 집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MC로 젝스키스 은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은지원은 '미우새'에 아들로 나오는 게 가장 잘어울릴 만한 대표적인 스타다"라고 하자 은지원은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데 부모님께 사랑을 많이 받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초등학교에서 4학년 때 전교 1등 한 번 해봤다. 무려 올 수를 받았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곧 "고등학교를 안 갔다. 조기 교육의 실패 사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원조 '게임돌' 은지원은 "한평생 게임만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는 기분상 잠깐 게임했을 뿐인데 매니저가 스케줄 가자고 왔더라"라며 "게임하려고 2년 정도 일을 쉰 적이 있다. 40명과 약속을 해서 어디를 가야하는 게임인데, 제 스케줄에 맞춰줄 수 없어 제대로 해보려고 일을 쉬었다"라고 말해 충격은 안겼다.


이어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가 뭐냐"는 질문에 은지원은 "스무 살때부터 지금까지 들었다. '일어나', '게임 그만해라' 이건 평생 어머니한테 듣고 살았다"라고 답했다.

은지원은 남다른 잠버릇을 공개하기도 했다. "잠든 자리랑 일어난 자리가 다르다"라던 은지원은 "저는 관에 갇힌 줄 알고, 누가 날 묻은 줄 알았다. '살려주세요'라고 두드리면서 깼는데, 침대 밑에 있었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홍진영은 올해 데뷔 46차인 트로트 여왕 김연자 집에 방문했다.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눈 두 사람. 홍진영은 먼저 그의 집 구경을 시작했다.

특히 무대의상만 수백 벌인 옷방에 홍진영은 깜짝 놀랐다. 김연자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옷으로 드레스와 한복 느낌의 보라색 가운을 꺼내들었다.


이어 홍진영이 직접 그 옷을 입어봤고, 찰떡같이 소화한 그의 모습에 김연자는 "진짜 예쁘다. 되게 날씬하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도 "왜 내 옷이 맞는 거냐. 화가 나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홍진영은 김연자가 가장 좋아한다는 드레스도 완벽하게 소화해내자 김연자는 "몸매가 예술이다"라며 극찬했다. 홍진영 역시 "선배님도 미스코리아 몸매다"라며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홍진영은 거대한 드레스에 대해 "진짜 비쌀 것 같은데 가격이 얼마 정도냐"라고 물었고, 김연자는 "큰 한 장이다. 천만 원 정도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김연자는 홍진영을 위해 김치볶음밥을 준비했다. 그러나 집에서 요리를 안 한다고. 김연자는 "세 가지 김치 섞어서 해볼까?"라고 말해 홍진영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밥이 없어 '멘붕'에 빠진 김연자는 즉석밥이 있다며 부랴부랴 그것을 꺼내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김치볶음밥. 홍진영은 "신기하게 재료가 다 따로 논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김희철은 소유, 정준하와 함께 '고기 먹방'에 나섰다. 이상민은 외국인 친구 조나단, 다니엘과 자신이 자주 방문했던 동네 미용실에 방문해 어르신들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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