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나 나왔다. 코로나19가 확진된 석현준(트루아)과 팀 동료가 코로나19에 걸린 이재성, 서영재(홀슈타인 킬)에 이어 이강인도 위험에 처했다.
발렌시아는 15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1군 스태프와 선수들을 합쳐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집에서 건강한 상태로 자가 격리돼 있다"라고 발표했다.
발렌시아는 확진자들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복수 스페인 매체는 중앙 수비수인 에세키엘 가라이와 엘리아킴 망갈라, 왼쪽 풀백 호세 루이스 가야를 비롯해 코칭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가라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들 중 첫 확진자가 된 바 있다.
가라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20년을 불운으로 시작했다. 건강 상태는 좋다. 자가격리를 잘 따르겠다"라는 글을 남겼고, 망갈라와 가야 역시 SNS를 통해 집에서 자가격리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발렌시아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강인의 건상 상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석현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한국 선수 중 첫 확진자가 됐다. 이재성과 서영재가 뛰고 있는 홀슈타인 킬은 슈테판 테스커가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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