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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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태연 "아버지가 지켜주실 것, 사랑해요…위로 내게 닿았다" [전문]

기사입력 2020.03.13 15:35 / 기사수정 2020.03.13 15:3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부친상을 위로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3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 3월 9일 저에게 많은 축하와 위로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숫자로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분들이 저에게 닿았고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토닥여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깊은 사랑과 따뜻한 위로를 안은 채 앞으로도 잘 살아가겠다. 먼 걸음 한 번에 달려와주신 분들, 그리고 멀리서도 정성껏 진심으로 마음 전해주신 분들.. 감사한 분들께 일일이 다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점 깊은 양해부탁드린다"고 위로해준 팬들과 장례식장을 찾아온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태연은 "저를 비롯한 우리 가족들에게 3월 9일은 정말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며 "좋은 곳에서 내려다 보시며 우리를 지켜주고 계실거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함께 걱정해주시고 최선을 다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아빠! 저 태연이가 정말 많이 사랑해요"라고 덧붙이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이와 함께 태연은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태연은 아버지와 다정하게 포옹을 나누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생일을 맞은 태연은 신곡 'Happy' 음원을 발매할 계획이었지만, 갑작스러운 부친상으로 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이하 태연 글 전문.

2020년 3월 9일 저에게 많은 축하와 위로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숫자로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분들이 저에게 닿았고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토닥여 주셨어요. 저는 깊은 사랑과 따뜻한 위로를 안은 채 앞으로도 잘 살아가겠습니다. 먼 걸음 한 번에 달려와주신 분들, 그리고 멀리서도 정성껏 진심으로 마음 전해주신 분들.. 감사한 분들께 일일이 다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점 깊은 양해부탁드려요. 저를 비롯한 우리 가족들에게 3월 9일은 정말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아빠는 제가 어렸을 적 음악을 시작한 첫 날 부터 함께 해 주셨어요. 먼저 나서서 차에 시동을 걸어놓으시고 딸을 위해 그렇게 움직이셨어요. 지금도 어디선가 우리 모두를 위해 먼저 움직이고 계실 거예요. 좋은 곳에서 내려다 보시며 우리를 지켜주고 계실거라 믿어요. 마지막으로 함께 걱정해주시고 최선을 다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아빠! 저 태연이가 정말 많이 사랑해요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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