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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최명길, 자살 시도…차예련 "누구 맘대로 죽어" 오열 [종합]

기사입력 2020.03.12 20:29 / 기사수정 2020.03.12 20: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최명길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구해준(김흥수)는 서은하(지수원)의 집에 찾아가 "저희 부부다. 제니스(차예련)를 데려갈 권리 있다. 저희 혼인신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해준과 제니스는 한 카페로 향했다. 제니스는 구해준에게 "결혼식은 미안하다. 다신 찾아오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구해준은 "우리 부부다. 서 원장님 집에 있지 말고 나랑 가자"고 말했다. 제니스는 "사기 결혼이다. 캐리(최명길)에 대해서 진작 알았다면 당신이랑 혼인 신고도 안 했을 거다. 이혼 서류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구해준은 "내가 왜 이혼을 당해야 하냐"고 물었고 제니스는 "캐리의 아들로 태어난 죄다. 나 캐리한테 복수할 건데 나랑 같이 복수할 수 있냐"고 물었다.

한편, 뒤쪽에서 이를 듣고 있던 캐리는 제니스에게 다가가 "벌은 내가 받아야지, 왜 너희들이 다쳐"라고 말했다. 이에 제니스는 "이미 날 유괴했을 때 다쳤다.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 자신 없으면 차라리 죽든가"라고 분노했다.

제니스는 포기를 못하겠다는 구해준에게 "나랑 같이 당신 어머니 등에 칼 꽂을래요? 자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때 서은하가 제니스를 찾아왔고 두 사람은 다시 집으로 향했다.

홍세라는 제니스에게 물건을 던지며 "미리 혼인신고 다 해놓고, 결혼식장에 사람 불러서 쇼를 해? 너 참 비위도 좋다. 우리 엄마가 너 죽이려던 거 잊었어?"라며 소리질렀다. 이에 서은하는 눈물을 보이며 제니스에게 사과했다.


구해준은 캐리에게 "제니스 이용한 건 잘못하셨지만 다른 건 이해한다"고 말했다. 최명길은 "욕이라도 해. 너한테 면목이 없다. 30년 만에 만난 너에게 힘도 못 되어주고"라며 "유진이 지켜줘. 부탁할게"라고 덧붙였다.

서은하는 홍인철(이훈)에게 "캐리랑 해준이까지 찾아와서 들쑤셔놓고 갔으니. 도대체 무슨 염치로!"라며 "결혼도 취소시켜야지. 유라 앞에 다신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해야겠어"라며 분노했다.

이어 서은하는 캐리를 만나 한유진이 아프다는 걸 전했다. 이에 캐리는 "아프면 집에 있어야지. 왜 나와. 유진이 내 딸이기도 해"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서은하는 "유라도 그렇게 생각할까?"라고 답했다.

이에 캐리는 "유진이 아플 땐, 밥 먹이면 안 돼. 흰 죽도 밍밍해서 싫어하고... 칼칼한 김치죽 같은 거 먹여야 해"라고 덧붙였다. 서은하는 "유라 주변에서 얼쩡대지 말고 떠나. 유라는 날 선택했어. 그걸로 당신은 끝난 거야"라며 협박했다.

또 서은하는 "해준이도 치워 줘. 네 아들 때문에 세라도 유라도 이게 뭐야. 내가 해준이를 사위로 받아들일 것 같애?"라며 캐리를 비웃었다. 캐리는 "해준이 건들지 마. 해준이는 죄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서은하는 "그러니까 떠나라고. 애들 위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건 떠나는 거야"라며 분노했다.

캐리는 마지막까지 "유진이 많이 아픈 거 아니지?"라며 제니스를 걱정했다.

구해준은 조윤경(조경숙)에게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조윤경은 "뭐가 그렇게 급해서... 제니스가 계속 싫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구해준은 "제니스 꼭 데려올 거다. 어머니도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혼자 남은 조윤경은 "제니스가 서은하 딸인 것도 마음에 안 들고 자꾸 해준이에게 상처 주는 것도 그렇고 그냥 이번에 이혼했으면 좋겠다"고 혼잣말했다.


이어 조윤경은 캐리를 만나 "두 사람 혼인신고를 취소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캐리는 "애들이 서로 많이 좋아한다"고 답했다. 조윤경은 "두 사람은 인연이 아닌 것 같다. 아이들 생각해서 떠나달라"고 말하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제니스는 캐리를 찾아갔다. 제니스는 열을 확인하려는 캐리의 손을 뿌리치며 봉투를 던졌다. 제니스는 "이혼 합의서다. 구해준한테 도장 받아와라"라고 말했다. 캐리는 "해준이는 봐줘. 나만 미워해"라고 답했다. 

이에 제니스는 "해준 씨 얼굴 보면 자연스럽게 당신 얼굴이 떠오르는데 어떻게 같이 보고 사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라. 제 복수 다 당하고 사셔야된다"고 덧붙였다. 캐리는 "내가 떠나면 되겠어? 내가 떠날게"라며 눈물을 보였다.

제니스는 집에 돌아와 서은하와 홍인철에게 "이혼 서류 구해준에게 전달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홍세라는 "이혼 서류만 보내면 이혼이 되나. 네 발로 버텨볼 거면 버텨 봐"라며 제니스를 무시했다.

캐리는 성당에 가 "제가 어리석었다. 그렇게 사는 게 아니었다. 저 때문에 상처 받은 우리 애들 더는 힘들지 않게 해달라. 모든 벌은 제가 받겠다"고 기도하며 오열했다.

서은하는 제니스에게 김치죽을 내밀었다. 이에 제니스는 "캐리 만나셨냐"고 물었고 서은하는 황급히 방을 나갔다. 이어 데니정(이해우)은 제니스에게 "어머니가 어젯밤부터 연락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제니스는 "나한테 얘기하지 마"라고 답하면서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니스는 방을 뛰쳐나갔다.

캐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명호(이정훈) 씨 내가 이게 할 수 있는 최선이야. 나 이해할 거지. 나도 이제 당신 옆으로 갈게"라고 말하며 물가로 향했다.

그때 제니스가 뛰어오며 "누구 맘대로 죽어! 누구 맘대로! 이렇게 도망치려고! 내가 당신한테 하는 복수 다 보고 죽어야지!"라고 소리쳤다. 이에 최명길은 "엄마 보내달라"며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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