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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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치·호들 "요리스 판단이 조금 아쉽네…"

기사입력 2020.03.11 16:01 / 기사수정 2020.03.11 16:0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와 글렌 호들이 위고 요리스(토트넘)의 판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라이프치히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0-1으로 진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0-4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10분과 21분, 마르셀 사비처에게 연거푸 골을 내줘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두 실점 모두 조금씩 아쉬움이 남았다. 첫 번째 골 장면에선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사비처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낮게 깔아 찼다. 수비의 시야 방해도 있었고, 공이 낮게 깔려왔지만 아예 막지 못할 슛은 아니었다. 사비처의 슛은 요리스의 손끝에 살짝 닿고 들어갔다.

두 번째는 세르쥬 오리에의 헤딩 클리어링 미스와 자펫 탕강가의 안일한 수비가 만들어낸 촌극이었다. 수비를 믿고 있던 요리스는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이날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 출연해 경기를 지켜본 크라우치와 호들은 요리스의 판단에 의문을 품었다. 크라우치는 "앞선 2골에 대해선 골키퍼에게 질문해야 한다. 요리스는 골대와 더 멀리 떨어져도 된다. 아니면 더 튼튼한 손목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호들은 "만약 요리스가 올바른 위치(골대에서 약 5m 정도 떨어져 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에 있었다면, 쉽게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문제는 요리스의 정형화된 패턴에 있다"라며 "골대로 가까이 갈수록 더 많은 공간을 내주게 된다. 요리스가 해결해야 할 기술적인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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