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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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송대관 "TV 출연 전날, 母 세상 떠나…지금도 원통해"

기사입력 2020.03.10 21:2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송대관이 출연했다.

송대관은 세상을 떠나보낸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과거 어머니와 함께 찍은 다큐멘터리를 다시 보면서 추억에 잠겼다. 

송대관은 "우리 어머니는 매주 TV를 시청했다. 우리 아들 송대관이 나오니 그걸 보는 재미로 봤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동산 사건으로 약 1년 간 방송출연 정지를 당했던 송대관. 이후 다시 출연하게 됐지만 출연을 하루 앞두고,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송대관은 "오늘 밤만 자고 나면 우리 어머니가 아들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좋아하실까. 그런 기대를 가지고 내가 지켜보는데 TV 나오기 전날 밤, 주무시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했다.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 송대관은 "참 기가 막힌다. 하루, 아니 몇시간만 있어도 당신이 보고 싶었더 가요무대를 볼 수 있는데 그걸 못 보고 떠났다. 지금도 너무너무 원통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이야기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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