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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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의 인터 마이애미, 다비드 실바 노린다

기사입력 2020.03.10 17:30 / 기사수정 2020.03.10 17:3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6월이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우여곡절 끝에 올 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 참여해 축구 구단으로서 첫 발걸음을 뗐다. 하지만 리그 2경기에서 모두 지며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이에 인터 마이애미는 스타플레이어 영입을 통해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하고 있다.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선수 대신 정점에서 내려온 선수가 주 타깃이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인터 마이애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되는 실바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바는 올해 34살의 나이에도 맨시티의 주장 완장을 차고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9경기에 나와 3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실바와 맨시티의 재계약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고, 둘은 쿨한 이별을 선택했다. 실바는 맨시티에서 통산 424경기에 나와 74골 137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많은 트로피를 안겨준 레전드다.

육체적인 능력보다 영리한 두뇌로 그라운드를 누볐던 스타일인 만큼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MLS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인터 마이애미는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좁아진 루카 모드리치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유럽에서 전성기를 보낸 선수들이 선수 생활 마무리를 위해 미국으로 가는 일이 많아졌고, 무엇보다 구단주가 베컴이라는 사실이 옛 스타플레이어 영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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