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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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신원호 감독 "주1회 방송과 시즌제, 새로운 모델 됐으면"

기사입력 2020.03.10 14:04 / 기사수정 2020.03.10 14:2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신원호 감독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시즌제와 주1회 방송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카카오 라이브를 통해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신원호 감독과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참석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이날 신원호 감독은 "주 1회 방송과 시즌제를 동시에 염두하고 기획을 시작했다. 시즌제를 먼저 생각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이우정 작가와 제가 머리를 맞댄 게 15년이 넘었다. 매일 나오는 이야기가 똑같다. 주어진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바뀌지 않을 것 같아 저희를 새로운 환경에 처하려고 했다. 드라마 자체의 포맷 형식을 바꾸면 어떨까 싶어 시즌제를 염두하고 만들었다. 끝이 정해져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었다. 기존의 회의방식과 다르게 끝을 열어놓고 회의를 하다보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서 주 1회 방송을 결심하게 된 건 이 작품을 '슬감'과 동시에 준비했는데, 쉽게 말하면 저희 살자고 기획했다. 주 2회 드라마 방식이 예전에는 유효했는데 지금도 치열한 경쟁과 치솟는 제작비 사이에서 제작이 가능할까 생각했다. 저희도 만들면서 너무 힘들기도 하다. 그래서 주 1회를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반드시 이 드라마가 잘 돼서 방송계에 새로운 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12일 목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라이브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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