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VEX, '코로나19 여파'에 판매용 영상 '유튜브 무료 공개'

일본 연예계가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공연 대신 유튜브 영상 무료 공개를 시행해 눈길을 끈다.

일본에서는 가수의 뮤직비디오나 공연 영상을 DVD나 블루레이디스크로 판매하기 위해 온라인 무료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 연예 기획사 에이벡스(AVEX)는 3일 오후 "이달 5일에서 31일까지 소속 아티스트의 라이브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기간 한정으로 무료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것은 DVD판매 또는 유료 다운로드 상품 용인 TRF, 하마사키 아유미, 코다 쿠미, AAA 등의 라이브 영상 100개로,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에이벡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방지 정책에 따라 당사는 이달 11월까지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 개최를 자제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조금이나마 일상의 즐거움에 공헌하기 위해 무료 공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 소속 이외의 아티스트 라이브 영상 콘텐츠 일부도 공개할 예정"이라도 덧붙였다.

에이벡스 측 관계자는 "음악이나 영상은 혼자서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라며 "라이브나 이벤트의 중지로 아쉬워하는 분들을 위해 아티스트의 라이브 영상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힘이 되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AV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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