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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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빙가다 감독, "피곤한 선수들 잘 뛰어 만족"

기사입력 2010.07.31 23:00 / 기사수정 2010.07.31 23:00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지한 기자]  '쏘나타 K리그 2010' 선두를 탈환한 FC 서울 넬로 빙가다 감독의 표정은 편했다. 승점 1점 차로 뒤쫓아가던 가운데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었는지 자신감이 묻어나 있는 듯했다.

서울은 3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5라운드에서 데얀의 2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30점을 챙기며 제주를 제치고 리그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새롭게 가세한 세르베르 제파로프, 최태욱 등 공격력에 더욱 활기가 넘쳐 흘렀고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면서 연승을 달리던 제주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에서 이긴 뒤 빙가다 감독은 "선수들이 여섯 경기를 연달아 치르면서 피곤할 수도 있었겠지만, 경기를 잘 운영하고 극복해내면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만족한다."라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전보다도 더 좋은 선수들이 가세해서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라면서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치열한 선두권 싸움에서 마침내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빙가다 감독은 "1위든 3위든 일단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압박감 갖지 않고 앞으로 팀을 잘 운영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의 팀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선두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해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잘하는 것보다 팀을 중심으로 하는 플레이를 더욱 펼쳐야 한다"면서 팀의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 넬로 빙가다 감독 (C) 엑스포츠뉴스 남지현 기자]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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