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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1위→'핫 100' 4위…계속되는 기록행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03 11:1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탄소년단의 기록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7' 타이틀곡 '온'이 '핫 100' 최신 차트에 4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핫 100' 최고 순위는 직전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기록한 8위였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자체 최고 기록뿐만 아니라 K팝 그룹 최고 순위까지 경신했다.

'페이크 러브' 역시 상위권(10위)을 기록했던 방탄소년단은 싸이('강남스타일' '젠틀맨')를 제치고 '핫 100' 10위권에서 가장 많은 곡을 보유한 한국 가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온'은 첫 주 8만 6천 회 다운로드되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곡으로는 최다 기록이자 지난해 5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19만 3천 건) 이후 최다치라고 빌보드는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 7'이 첫주 42만 2천 장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며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최신 차트 1위를 확정했다. 2018년 6월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던 방탄소년단은 4개의 앨범을 연달아 1위에 올리며 비틀스 이래 최단 기간 '빌보드 200' 4연속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차트의 양대 기준으로 꼽히는 '빌보드 200'과 '핫 100'은 반영 기준으로 인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다. '빌보드 200'이 팬덤의 규모와 적극성을 가늠하는 척도라면 '핫 100'은 노래의 대중성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

방탄소년단은 두 가지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며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비영어권 출신의 가수가 꾸준히 자국어로 노래를 발표하며 이런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또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발표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Global Artist Chart 2019)’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7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새 기록을 써 내렸다. 방탄소년단이 어떤 모습으로 이번 활동을 마무리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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