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김수찬이 부친의 만행을 추가 폭로했다.
5일 김수찬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저와 엄마의 주거지나 연락처도 모르는데 왜 신변 보호 요청을 했는지 지나친 오버라고 하셨냐. 흥신소를 고용해 저와 엄마를 미행하고 집 앞 잠복을 일삼으며 치밀하게 괴롭혀온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다"라며 자신의 부친을 저격했다.
또한 부친이 재산을 털어 김수찬을 지원했다는 주장과 달리 부친은 김수찬의 명의로 은행 대출을 받았으며, 그 대출금은 전액 김수찬의 모친이 변제했다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에게 폭행을 일삼던 부친 때문에 구급차에 실려가신 엄마를 쫓아 응급실에 가던 날 저는 고작 열살이었다. 부친에겐 이 모든 게 그냥 지나간 일, 없었던 일이 된 것이냐"라며 폭행까지 휘둘렀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부친과 함께 일하기를 멈춰야겠다고 다짐한 날 저는 달리는 부친의 차에서 뛰어 내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김수찬은 부친에게 전화를 해 부친은 기사를 정정 요청할 것이라 밝혔지만 거짓으로 응한 인터뷰 기사가 퍼질 대로 퍼지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한편 김수찬 모친은 최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14년 전 이혼한 전 남편이 현역 가수인 아들의 앞길을 막는다고 폭로했다. 이후 김수찬이 자신의 이야기라고 밝혔고, 소속사는 해당 내용이 사실이며 현재 모친의 신변 보호를 경찰에 요청한 상태라 전했다.
김수찬의 부친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김수찬은 재반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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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