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팬들의 기부금이 4억 2천만 원을 돌파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2일 엑스포츠뉴스에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방탄소년단 팬들의 기부 건수는 총 9,230건, 금액은 4억 2,530만 9,130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27일 대구 출신의 멤버 슈가가 고향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에 팬들 역시 기부에 동참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4월 11일~12일, 18일~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관람객 및 아티스트. 스태프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지난 2월 28일 콘서트 취소를 결정했다.
공연을 한 달 여 앞둔 상황에서 나온 취소 공지에 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환불받은 티켓값을 기부하자는 목소리를 냈고, 팬 커뮤니티 등 SNS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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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