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송은이, 김숙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합동 생파'를 라이브로 진행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2월 28일부터 2월 29일까지 ‘비보 TV 개국 4주년 기념 비보쇼 합동 생파’(이하 ‘비보쇼 합동 생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공연을 취소했다.
하지만 2월 29일이라는 날짜 특성상 4년 만에 처음 맞는 개국 기념일이었기에, 송은이와 김숙은 아쉬움을 달래고자 2월 29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를 통해 ‘비보쇼 랜선 합동 생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비보쇼 랜선 합동 생파’는 ‘공연이 취소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어차피 빌려놨던 공연장에서 여러분의 영혼들과 함께하는 조촐한 라이브! 모니터 켜고 소리질러!’라는 부제에서 드러나듯 실제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던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됐다. 오후 7시가 되자 라이브에 송은이와 김숙이 등장했고, 팬들인 땡땡이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송은이와 김숙은 공연에 참석하려 했던 관객들의 이름을 미리 체크, 각 좌석마다 그들의 이름표를 부착한 상태에서 방송을 진행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엄청난 티켓팅을 뚫고 예매에 성공한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각 좌석마다 관객들의 이름을 일일이 붙여놓았던 것.
또한 송은이와 김숙은 듀엣 더블V로 활동했던 당시 발표했던 노래 ‘3도’를 부르면서 관객석으로 내려가 마치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함께하는 듯한 다정한 모습으로 팬들을 감격하게 했다. 팬들의 눈물 섞인 댓글에 송은이와 김숙 또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실제 공연에서 선보이려 했던 영상, ‘김숙의 케이크 소분하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숙은 치실을 이용해 기념 케이크를 544조각으로 소분하는 소분의 여왕 면모를 뽐냈다. 또 "2020년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요"라는 축하인사와 함께 김숙의 케이크 먹방 ASMR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은이와 김숙은 단체 줄넘기 미션을 통해 ‘비보쇼’를 예매했던 관객을 대상으로 선물 증정 시간을 마련해 랜선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송은이와 김숙은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을 부른 후 “땡땡이들 건강 유의하시고요. 건강하게 잘 있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라는 인사를 건네며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비보 TV’ 측은 “‘비보쇼 합동 생파’가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된 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랜선 합동 생파’를 진행했다. 4년 만에 처음으로 맞은 개국 기념일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나마 팬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했다”며 “‘비보 TV’가 생긴 이후 4년 동안 함께 해준 땡땡이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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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