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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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이 맹타 비결"

기사입력 2010.07.31 20:25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강민호가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하며 롯데의 4위 수성에 힘을 보탰다.

31일 사직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 강민호는 롯데가 4-2로 앞선 5회말 1사 1,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장쾌한 3점 홈런을 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10-8로 승리했고, 5위 LG와의 간격을 3경기차로 벌려 4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LG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박현준은 강민호에게 결정적인 한방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강민호는 전날 만루 홈런을 때린 데 이어 이날 스리런 홈런을 보태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강민호는 "전반기 끝날때쯤 체력이 많이 떨어져 힘들었는데 때마침 올스타 브레이크가 찾아와 쉴 수 있었다"고 최근 맹타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날 투수 리드에 대해서는 "송승준의 공이 좋았다. 공격적인 승부를 하도록 요구했다"면서 "투수들이 나를 믿고 던질 수 있도록 내가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4위 싸움을 하려면 마운드가 든든해야 한다. 내가 투수들을 잘 이끌어 4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 강민호(자료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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