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한일대항전 2020, 무릎 참가…꼬꼬마·JDCR 불참 '코로나19 여파'

'철권 프로 챔피언십 한일대항전 2020'에 '무릎(배재민)'이 참가하고, 꼬꼬마(김무종)과 JDCR(김현진)이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주최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를 무관중으로 실시하고, 대회 당일 현장 예선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일 현장 예선 중단에 따른 일본 대표팀을 프로 게이머(프로 라이센스 소지자) 중 예선 통과자 10명으로 변경해 공지했으며, 한국 선수 중 2명이 추가 사퇴했다고 덧붙였다.

대회 추최측은 "한국 선수 랭킹 3위인 JDCR(김현진) 선수와 4위 Kkokkoma(꼬꼬마·김무종) 선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참가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개인 SNS를 통해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배재민((ROX Dragon Knee·무릎)은 한국 대표팀 명단에 여전히 포함됐다.

'철권 프로침피언십 한일대항전 2020'을 오는 29일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반다이 남코 미래 연구소'에서 개최되며, 유튜브·트위치 등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한국 선수는 'TEKKEN World Tour 2019'의 TWT 포인트 랭킹 상위 12명 중 참가 의사를 밝힌 10명이, 일본은 경기'철권' 프로 게이머 14명 중 예선 통과자 10명이 참여한다.

한편 지난 대회인 '철권 프로 챔피언십 한일대항전 2019'에서 일본은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무명의 선수 'B'가 '무릎'에게 2승을 거둔 뒤 기세가 오른 끝에 한국에 패배를 안긴 바 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철권 프로 챔피언십 한일대항전 2020'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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