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독특하고 강렬한 엔딩 크레딧으로 화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으로 배우들의 호연, 촘촘한 스토리, 유연한 시간 구조 등에 대한 뜨거운 호평과 함께 2020년 가장 영리하고 독특한 범죄극의 탄생을 입증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엔딩 크레딧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타이틀로부터 이어지는 선은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박지환, 김준한, 허동원, 배진웅 그리고 윤여정까지 배우들의 얼굴을 그려낸다. 하나의 선이 블랙 화면을 자유자재로 다니며 그려내는 배우들의 얼굴은 강렬한 여운을 주며 영화가 끝나도 관객들이 쉽게 자리를 뜨기 어렵게 만든다.
특별한 엔딩 크레딧까지 화제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쏟아지는 호평 릴레이 속 2020년 가장 영리하고 독특한 범죄극의 탄생을 입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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