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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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천희 "가구 회사 운영, '효리네 민박' 덕에 주문 폭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27 06:45 / 기사수정 2020.02.27 01:3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구 회사를 운영 중인 이천희가 '효리네 민박' 방송 이후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재주는 배우가 부리고 웃음은 라스가 받는다' 특집으로 꾸며져 연극 '아트'의 배우 김수로, 박건형, 이천희, 조재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천희는 가구를 만든 지 20년이 됐으며, 현재 가구 회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무대를 만들다가 가구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 집에 있는 가구들을 버리고 맞춤형 가구를 만들었다"고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천희의 가구는 JTBC '효리네 민박'으로 인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에 이천희가 만든 가구가 있었던 것. 

그는 "'효리네 민박'에 저희 가구가 나왔다. (이)상순이 형이 주문 가구를 좋아하니까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어 보내고 그랬다"며 "방송 전에 사람이 많이 온다고 의자가 필요하다고 해서 급하게 보냈는데 그게 도착하는 것부터 방송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PPL이 아니었다"며 "주문이 폭주했다. 근데 재고가 없었다.  (방송에) 보라색이 나왔는데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매년 한 컬러씩만 나온다. 사람들이 '보라색은 없냐'고 해서 '올해는 노란색ㅇ다. 천 개 한정이라 못 만든다'고 했더니 '안 팔 거면 방송에 나오지 말게 했어야지'라고 하더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이천희는 김수로와 함께한 '패밀리가 떴다' 당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20년째 김수로의 노예'라는 말에 "'패떴' 할 때 '어떻게 같은 연예인끼리 저런 관계가 있지?' 이랬다. 저는 이게 맞는데"라면서도 "프로그램을 할 때 저도 화가 날 때가 있지 않나. '아 초등학생이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모든 게 다 이해가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패밀리가 떴다' 방송 당시 이천희가 비누로 무를 씻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천희의 딸이 비누로 귤을 씻은 적이 있다고. 그는 "딸이 귤을 비누로 닦더라. 깨끗해지라고"라며 "그때 수로 형이 '무 좀 깨끗하게 씻어와'라고 해서 깨끗하게 씻은 것"이라고 비누 사용 이유를 뒤늦게 밝혀 웃음을 줬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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