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9 20:13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KIA가 프로야구 통산 최초로 한 이닝에 사이클링 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 홈런 4방을 터트리며 10점을 뽑아냈다.
특히 이 홈런들이 각각 3점, 2점, 1점, 4점 홈런으로 사이클링 홈런을 기록했고 이는 프로 최초이다.
첫 홈런은 이용규가 스타트를 끊었다. 이용규는 상대 선발 이재곤의 낮은 싱커를 걷어올려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쳤다.
이어 계속된 찬스에서 채종범이 좌월 2점 홈런을 쳤고 최희섭이 백투백 홈런으로 순식간에 6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주자를 모아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용규가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이용규는 이정민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또다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한 이닝에 10점을 뽑아냈다.
이로써 프로 통산 최초로 한 이닝 사이클링 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한 KIA 이다. 더욱이 이용규는 한 이닝에 7타점을 올리며 한 이닝 최다 타점 기록(종전 5타점) 역시 갈아 치웠다.
[사진=이용규 ⓒ KIA 타이거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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