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04
사회

성남시, 코로나 확진자 야탑동서 첫 발생…긴급 브리핑 개최

기사입력 2020.02.25 15:37 / 기사수정 2020.02.25 15:39

백종모 기자


성남시에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5일 오전 은수미 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거주하는 만 25세 남성으로, 오늘 오전 1시 23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 24일 오후 5시경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서 확진자에 대해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 참석자임을 통보 받고, 자택으로 직접 가 오후 6시 10분에 검체 채취했다"고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25일 오전 9시에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되어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함께 거주하는 부모도 검체 채취 후 검사 의뢰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는 "질병관리본부 지휘 하에 도 및 보건소 역학조사반을 투입, CCTV 분석과 신용카드 매출전표 확인 등을 통해 확진자의 이동경로, 이동수단,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 후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 및 자가 격리 조치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택 및 야탑역, 야탑터미널 등에 대한 긴급 방역은 25일 오전 9시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 날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금부터가 가장 중요한 고비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앞으로 보다 더 방역망을 촘촘히 작동시키는 등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지역 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사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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