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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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윤성효 "체력적 부담이 패인"

기사입력 2010.07.28 23:30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전성호 기자]  "체력적 부담이 라이벌전 패배의 원인이었다."



수원 블루윙즈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4강전에서 라이벌 FC서울에 2-4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수원은 서울을 상대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두 골을 연달아 뽑으며 한 때 승리를 눈 앞에 뒀으나, 이후 이승렬과 데얀에게 3골을 내주며 연장전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이에 대해 윤성효 수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게임 내용은 나쁘지 않았는데, 최근 원정경기가 계속되면서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이 있었다. 지난 주말 경기 후 서울은 우리보다 하루를 더 쉬었고, 더군다나 라이벌전을 원정에서 치르다보니 아무래도 부진했던 것 같다."라며 패인을 분석했다. 수원은 후반기 개막 후 치른 4경기 중 3경기가 원정 경기였다.

"이제 이틀 쉬고 다시 주말에 광주 상무와 리그 경기를 갖는 것도 부담된다. 그래도 다행히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므로, 최대한 체력을 회복하고 훈련을 통해 잘 준비하겠다."라며, 주말 광주전 승리를 통해 라이벌전 패배로 인해 떨어진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새로 영입한 황재원, 신영록, 다카하라 등을 투입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윤성효 감독은 "내일 2군 경기에 이들을 투입시켜 컨디션을 확인할 생각이다. 기존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기 때문에, 만약 컨디션만 좋다면 이번 주말 경기에 바로 뛰게 하겠다."라며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활용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윤성효 수원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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