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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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결승타, 삼성 한화 꺾고 2위 수성

기사입력 2010.07.28 21:28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삼성이 김상수(20)의 결승타에 힘입어 한화를 3-2로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이 날 경기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인 류현진(23)과 장원삼(27)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된 경기에서 삼성 타자들은 경기 초반 매회 류현진을 공략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결국, 삼성이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삼성은 4회 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 오정복의 안타와 박석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최형우의 1루 땅볼 때 오정복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삼성은 진갑용의 볼넷과 채태인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으며 승리 기운을 가져왔다.

쉽게 물러날 한화 타선이 아니었다. 한화는 7회 바뀐 투수 정현욱의 불안한 제구를 틈타 볼넷 2개와 김경언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아냈고 8회 최진행이 권혁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110미터 솔로포(시즌 25호)를 그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9회 초 김상수의 좌전 적시 결승타가 터지며 승리는 삼성이 가져갔다.

이 날 승리로 삼성은 2위 자리를 굳게 지켰을 뿐 아니라 5회 리드시 38전 전승 기록을 이어 갔다. 그러나 확실히 막아낸 승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씁쓸한 승리로 남게 됐다.

[사진=김상수 ⓒ 삼성 라이온스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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