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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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홍진영X박현빈, 흥 넘친 트로트 노래방 대결 [종합]

기사입력 2020.02.23 19:4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홍진영, 박현빈이 사부로 등장, 트로트 노래방 대결을 펼쳤다.  

2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홍진영의 집으로 간 신상승형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부로 홍진영, 박현빈이 등장했다. 홍진영은 "트로트가 사부님이고, 저희는 전도사 느낌인 걸로. 트로트 쪽엔 대선배님이 많이 계셔서"라고 밝혔다. 신성록이 "그럼 전도사로 부르겠다"라고 하자 박현빈은 "그냥 사부라고 불러 달라. 여기저기 소문 많이 내고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홍진영의 집으로 가기로 했다. 박현빈은 "그다음엔 저의 초호화 저택으로 가겠다"라고 예고하기도. 홍진영이 건강식을 준비하는 사이 이승기는 박현빈에게 "솔직히 여기서 언제 나갔으면 좋겠냐"라고 물었다. 박현빈은 "밝을 때 갔으면 좋겠다. 솔직히 이 집 다 알잖아. 수업도 거기서 하는 게 낫지"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마음이 급해진 박현빈은 홍진영에게 "미리 갈아놨어야지. 우리 집은 언제 가"라고 말하기도. 육성재는 "본인 집을 이렇게 공개하고 싶어 하는 사부는 처음"이라고 했다.

홍진영의 건강식을 먹은 제자들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홍진영은 "목 건강 때문에 즙을 여러 개 먹었는데, 이것만큼 좋은 게 없다. 이거 먹으면 감기 안 걸린다"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신성록은 "감기 걸리고 감기약 먹는 게"라고 했고, 이승기는 "거짓말 안 하고 고삼차보다 힘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건강식 비율을 잘못 맞췄던 홍진영은 원래 만들어놨던 건강식을 가져왔고, 다행히 그 맛은 괜찮았다. 홍진영의 제안에 한 명만 몰아주기로 했다. 트로트로 노래방 점수 내기 대결. 박현빈은 자신도 해야 한단 말에 당황하면서도 여유를 부렸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신성록은 '오빠만 믿어'로 분위기를 확 띄웠다. 박현빈은 신성록의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고, 홍진영은 "지금 데뷔를 해도 손색없을 정도다. 무대매너가 중요한데, 너무 좋다. 무대를 즐긴다"라고 했다.

이승기는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로 실력을 입증했고, 장윤정에게 극찬을 받았던 육성재는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로 첫 소절부터 무대를 장악했다. 결과는 백 점.


마지막으로 사부 박현빈의 점수는 83점. 꼴찌 양세형과 불과 2점 차이였고,
홍진영은 "본인 곡은 90점 이상은 나와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솔직히 이건 반반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했고, 박현빈은 나훈아의 '갈무리'로 재도전하기로 했다.

95점 이상이 나오지 않으면 패배를 인정하기로 한 박현빈은 조명도 꺼달라고 말한 후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 하지만 또 83점이었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박현빈은 '무정부르스'로 다시 도전하겠다고 했다. 드디어 95점. 박현빈은 그제야 "열심히 부른 거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현빈은 홍진영이 '오늘 밤에'를 부르는 동안 건강식을 먹기로 했다.


이후 홍진영의 트로트 원포인트 레슨이 시작됐다. 홍진영은 된소리로 발음하고, 트로트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박현빈 역시 "저도 처음에 인상 쓰고 끌려갔다. 트로트 가수가 어떻게 인상을 쓸 수 있냐고"라며 고음에도 표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내일 대선배들도 오는 트로트 모임에서 팀을 짜서 노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현빈과 같이 팀을 하고 싶다고 손을 든 멤버는 아무도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현빈, 홍진영은 가위바위보로 팀원을 뽑았다. 홍진영은 양세형, 육성재, 신성록, 이상윤, 박현빈은 이승기를 뽑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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