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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사상 첫 공격포인트 1000개 돌파

기사입력 2020.02.23 13:24 / 기사수정 2020.02.23 13:4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축구 선수로서 사상 첫 '공격포인트 1,000개'를 달성했다.

메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에이바르와 홈경기에서 무려 4골을 넣었다. 메시의 원맨쇼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레반테에 0-1로 진 레알 마드리드(15승 8무 2패, 승점 53)를 제치고 1위(17승 4무 4패, 승점 55)로 올라섰다.

메시는 최근 4경기에서 6도움을 기록했지만 정작 골은 없었다. 다소 잠잠했던 메시는 대폭발했다. 전반 14분 화려한 개인 기술로 수비를 허문 뒤 깔끔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7분에는 아르투로 비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추가 골을 넣었다.

메시는 3분 뒤, 앙투앙 그리에즈만에게 내준 공이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고 되돌아오자 왼발 슛으로 가볍게 마무리해 40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메시는 후반 42분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친 뒤 네 번째 골을 완성시켜 화려하게 장식했디. 메시는 시즌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7번째 한 경기 4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메시는 축구 선수 최초로 1,000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기브미스포츠가 계산한 메시의 기록은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합쳐 통산 696골과 306도움이다. 아울러 개인 통산 48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진 47개를 넘어섰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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