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윤일록(몽펠리에)이 프랑스 진출 뒤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아쉽게 소속팀 몽펠리에는 졌다.
몽펠리에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 위치한 레몽 코파에서 열린 2019/20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앙제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윤일록은 지난달 이적시장에서 몽펠리에에 깜짝 입단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성기에 접어든 나이(28)인 만큼 유럽 무대에서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묵묵히 팀을 찾던 윤일록은 몽펠리에에 입단해 커리어 첫 유럽행에 성공했다.
윤일록은 앞선 두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고, 프랑스 리그에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윤일록은 크로스, 드리블, 키패스 2회를 기록했다. 슈팅도 한 차례 있었다. 아쉽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30분 교체 아웃됐다.
몽펠리에는 후반 23분 스테판 바호켄에게 헤더로 결승골을 내줬다.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활용하는 등 반격을 노렸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몽펠리에는 승점 37점(10승 7무 9패)으로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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