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세완이 황영희의 사죄에 분노했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 63, 64회에서는 금박하(박세완 분)가 오인숙(황영희) 때문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박하는 나해준(곽동연)을 통해 남편 강진구(이서준)가 남긴 USB를 받았다. 나해준은 USB에 대해 강진구의 억울한 죽음을 밝힐 증거가 들어있다고 했다.
나해준은 금박하에게 "모든 일은 엄마 지시로 이뤄졌다. 공금횡령 누명 쓴 강진구 씨가 사고 나기 전에 자료 담긴 USB를 숨겨뒀던 것 같다"며 "네 처분에 맡길게"라고 했다.
나해준은 어머니 오인숙이 강진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것을 알았기에 더는 금박하와 함께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금박하는 자신의 곁을 떠나려는 나해준을 보며 차마 잡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자살을 시도한 오인숙은 금박하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고는 자수를 결심, 그 전에 고해성사를 하고자 했다. 오인숙은 금박하에게 "금비서 말대로 강대리는 잘못 없다. 내가 시켜서 한 것뿐이다. 다 내 잘못이다"라고 진실을 전했다.
금박하는 지금껏 진실을 숨기고 거짓말을 해오다가 이제 와서 사죄하는 오인숙에게 화가 났다. 금박하는 오인숙이 무릎을 꿇는 것도 외면하며 경찰서에 가서 남편을 죽인 살인자라고 고소하겠다고 소리쳤다.
오인숙은 금박하에게 앞으로 죗값을 치르고 살겠다고 하고는 경찰서로 가서 자수했다. 오인숙의 자수가 이별위기를 맞은 금박하와 나해준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