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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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2루타로 후반기 포문 열었다

기사입력 2010.07.27 21: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바 롯데의 해결사' 김태균(28, 지바 롯데)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27일, 일본 세이부돔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3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렸지만 더 이상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올스타전 2차전에서 '홈런왕'에 등극한 김태균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장타를 터트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대만출신의 상대 선발 쉬밍지에의 3구를 노려쳤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무사 1, 2루의 타점 기회를 얻었지만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김태균은 6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쉬밍지에의 초구를 노려 우중간으로 쭉쭉 뻗는 2루타를 때려냈다. 김태균은 2루에 진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의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인 8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김태균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루타를 기록했지만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타율이 0.280리로 떨어졌다.

한편, 지바 롯데는 7회초에 터진 후쿠아라 카즈야의 솔로 홈런과 8회초에 나온 오마쓰의 솔로 홈런으로 세이부에 5-3으로 승리했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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