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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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옥택연, 직접 그린 ‘태평’ 뇌구조 공개…1순위는?

기사입력 2020.02.19 10:05 / 기사수정 2020.02.19 10:09

최지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더 게임' 옥택연이 직접 그린 태평의 뇌구조가 공개됐다.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에서 태평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옥택연이 자신이 연기하고 있는 김태평 캐릭터의 뇌구조를 직접 그려 이목을 끌고 있다.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나 준영(이연희 분)이었다. 옥택연은 태평의 뇌구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소중한 사람(준영)이라고 적었다. 태평에게 준영은 죽음이 보이지 않는 유일한 사람으로, 준영에 대한 호기심은 호감으로 커졌고, 곧 사랑이 됐다.

또 준영이 자신 때문에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지키고 싶다는 책임감도 생겼다. 사랑을 가장 우선하는 태평의 로맨틱한 면모를 짐작할 수 있었다.

도경(임주환)을 향한 감정도 컸다. 옥택연은 '도경이한테 복수!’'라며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 태평은 폭주를 멈추지 않는 도경에게 맞설 것을 예고해 앞으로 펼쳐질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태평의 따뜻한 마음도 엿볼 수 있었다. 옥택연은 과거 죽음을 보는 능력을 가졌던 이로, 태평의 정신적 지주인 '백 선생님'에게 하트를 붙이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다른 사람의 눈을 보면 죽음 직전의 순간이 보이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태평에게 죽음 키워드 또한 빠질 수 없었다. 옥택연은 태평의 미래 죽음의 장소인 '여수 바닷가'와 '죽음은 무엇인가'를 써 넣으며, 극 중 태평이 늘 궁금해하는 죽음에 관한 비밀이 밝혀질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옥택연의 장난기도 엿볼 수 있었다. 깨알 같은 점 부분에 '언제쯤 준영에게 말 놓을까'를 적었다. 능청스러운 태평이기에 가능한 궁금증이기도 해 미소를 자아낸다.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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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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