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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팀 스포츠 선수 최초로 라우레우스 올해의 선수 선정

기사입력 2020.02.18 14:32 / 기사수정 2020.02.18 14:3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팀 스포츠 선수 처음으로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0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에서 포뮬러 원(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았다.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는 해마다 올해의 남녀 선수, 팀, 신예, 컴백, 장애인체육, 액션스포츠 부문에 걸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또는 팀에 시상한다.

2000년 창설된 이 시상식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20년 역사상 처음으로 공동 수상자가 나왔고, 또한 메시는 축구뿐만 아니라 팀 스포츠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후보 선정은 70개 나라의 1,000여명의 스포츠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이뤄지고 최종 수상자는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가 선정하는 방식이다.

메시와 해밀턴은 타이거 우즈(골프), 라파엘 나달(테니스), 엘루이드 킵초게(육상), 마크 마르케스(모터사이클)와 경쟁 끝에 이 상을 받았다.


메시는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6골을 터트려 통산 여섯 번째 득점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외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같은 활약에 지난해 12월에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통산 여섯 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메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팀 스포츠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가 돼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개인 통산 6번째 F1 챔피언에 오른 해밀턴도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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