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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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격포인트' 페르난데스 "맨유는 영국에서 가장 큰 팀"

기사입력 2020.02.18 13:31 / 기사수정 2020.02.18 13:4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유 입단 이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첼시 원정 경기에서 전반과 후반 한 골씩 터뜨려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 9위까지 떨어졌던 맨유는 승점 38(10승 8무 8패)을 기록해 7위로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에 올라있는 첼시를 승점 3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에서 무난한 데뷔전을 치른 페르난데스는 더 날카로운 모습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키패스 3개를 포함해 4번의 찬스 메이킹을 제공했다. 후반 18분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대를 강타하며 데뷔골 기회를 놓쳤다. 다음 찬스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후반 20분, 해리 매과이어를 향해 정확한 코너킥을 올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맨유에 기록한 첫 공격포인트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페르난데스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 좋다. 어려운 게임이었고, 첼시는 훌륭한 팀이다. 우리는 계속 전진하기 위해 승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잘 할 수 있었지만, 좋은 경기였다. 기분이 좋다. 나는 영국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뛰고 있다. 정말 행복하다. 꿈이 실현됐다"라며 기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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