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지일주가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첫 공연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북한 남파 특수공작원 3인방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잠입해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해 살아가며 벌어지는 작품이다. 지일주는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한' 역으로 분해 냉철한 북한군 '원류한'과 동네 바보 '동구'역을 오가며 극을 이끈다.
완벽한 제복핏으로 등장한 지일주는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때로는 비장하게, 때로는 가슴 아픈 원류한의 감정을 전달했다. 동네 바보 '동구' 의 철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순식간에 원류한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첫 공연을 마친 지일주는 "함께하게 된 것 만으로도 행복한 작품이라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제 도전이 실패가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첫 공 함께해주신 관객 분들과 동료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며, 마지막까지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일주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연극 '취미의 방', '알앤제이' 등 꾸준히 무대에 도전했다.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로 안방에서도 활동한다. 3월 18일 첫 방송되는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도 지감독 역에 캐스팅되는 등 '열일행보'를 보이고 있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3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주다컬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