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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장가 주주였다…유재명, 단밤에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20.02.16 00:1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발톱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6회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이서는 박새로이, 오수아의 입맞춤을 가로막고 박새로이를 데려가려고 했지만, 오수아는 회식에 동행하겠다고 했다. 박새로이는 회식 자리에서 자신의 목표는 단밤의 프랜차이즈화라고 밝혔다. 직원들은 의지를 다졌지만, 오수아는 박새로이의 비전에 당황했다.


조이서는 오수아에게 박새로이를 좋아한다고 말하며 ""제가 정신과 검진을 받은 적 있는데, 소시오패스 성향이 79%라네? 원하는 건 꼭 가져야 하는 사람이 있다. 방해하는 사람은 무슨 짓을 해서든 망가뜨린다"라며 "제가 사장님 좋아해요"라고 다시 한번 말했다. 

오수아는 "어쩌지. 새로이는 날 좋아해. 너도 알지?"라고 했고, 조이서는 "그럼 어쩔 수 없네. 언니, 망가져야겠다"라고 경고했다. 오수아는 "애써봐. 상큼아"라고 응수했다.

그런 가운데 조이서 엄마 조정민(김여진)은 조이서가 입학 등록도 하지 않은 걸 알게 됐다. 조정민은 조이서의 짐을 싸놓고 "네가 너무 똑똑해서 나처럼은 안 살 줄 알았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조이서는 "난 엄마랑 달라. 난 사랑, 성공 다 이룰 수 있어. 남의 꿈에 기대는 거 아니고, 엄마 꿈 짊어지지도 않을 거다. 내가 주체인 삶, 내 인생이다"라며 "지금까지 고마워. 잘 키워줘서.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거야. 엄마 생각보다 나 훨씬 잘났거든"이라며 캐리어를 들고 나갔다.

그날 밤 박새로이를 만난 조이서는 박새로이가 자신의 사정을 알고 있단 사실에 "왜 안 말렸냐"라고 물었고, 박새로이는 "네가 필요해서. 좋은 회사 취직하는 게 어머님이 원하는 거라면 단밤이 언젠가 그렇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라고 말했다. 조이서는 "어떤 말보다 위로가 된다"라고 했다.

단밤 포차는 홀서빙 아르바이트생 면접을 봤다. 조이서는 김토니(크리스 라이언)를 뽑았다. 이어 조이서는 '최강 포차' 방송 출연을 성사시켰다. 조이서가 기쁜 사실을 박새로이에게 말했고, 박새로이는 또 오수아에게 이를 알렸다. 오수아는 "난 내 삶에 충실한 거라고 네가 그랬지. 난 계속 그렇게 살기로 했어. 난 장가 사람으로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라고 선언하며 그동안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후 '최강포차' 프로그램 미팅에서 재회한 장근원(안보현)과 박새로이. 장근원은 자신이 오수아를 좋아하고, 장대희(유재명)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장근원이 "오수아가 장가 며느리랑 너 중에 뭘 택하겠냐"라고 하자 박새로이는 "글쎄. 살인자를 만나고 싶진 않겠지"라고 일갈했다.  

장근원은 오수아에게 전화해 "그 새끼 주제 파악 좀 시켜주려고 한다. 그 새끼 좋아하지 마"라고 했다. '최강포차' 측에선 박새로이의 출연을 취소했다. 박새로이는 자기 때문에 오수아가 회사에서 곤란을 겪고 있단 장근원 말을 떠올렸다.

박새로이는 조이서와 함께 걷자고 했고, 길을 걷던 중 오수아와 마주쳤다. 박새로이는 오수아에게 차갑게 굴었고, 조이서는 "많이 좋아해요? 저 언니가 신고한 거 알고도 정말 변함없어 보이길래"라고 물으며 "영업정지, 저 언니가 신고한 거 아니다"라고 말해주었다.


이를 들은 박새로이는 오수아에게 달려갔다. 박새로이는 오수아의 손을 잡으며 "미안. 이기적인 건 나야. 항상 나만 생각했어. 장가하고 나 사이에서 힘들게 해서 미안해. 힘들어도 조금만 더 참아줘. 나한테 뭔 짓을 해도 상관없어. 네가 더는 힘들지 않게 장가, 내가 끝내줄게"라고 밝혔다.

박새로이는 이호진에게 연락해 펀드에 넣어둔 자금을 전부 장가에 투자하라고 밝혔다. 장대희는 주주 명단에 박새로이가 있는 걸 알았다. 19억 원이었다. 8년 전 장근원 때문에 장가 주가가 폭락했을 때 박새로이가 사둔 것이었다. 이후 장대희는 장근원, 오수아를 데리고 단밤에 나타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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