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아내 율희의 딸 쌍둥이 출산으로 세 자녀의 아버지가 된 가운데 이달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최민환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율희의 딸 쌍둥이 출산 소식을 직접 알렸다. 출산 후 율희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씩씩하게 회복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첫째 재율(짱이) 군에 이어 두 딸 쌍둥이 또야, 또또야까지 품에 안으며 세 자녀의 아빠가 된 최민환은 "아직 믿기지 않지만 앞으로 아이들과 더 예쁘게 더 열심히 잘 살겠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환 율희 부부의 쌍둥이 득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축하와 격려가 쏟아졌다. 이 가운데 최민환이 이달 24일 입대 후 5주 간의 기본 군사교육훈련을 마치고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상근예비역은 현역병과 같이 기초군사교육을 마친 후, 집에서 출·퇴근하며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 복무기간은 육군 현역병과 동일하며 군인 신분으로서 육군 현역병과 동일하게 진급된다. 복무지는 집근처 군부대나 예비군 중대이고, 복무기간 후 전역증을 받게 된다.
최민환은 지난 2018년부터 율희, 재율 군과 함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출연하며 알콩달콩한 가족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민환은 율희에게 다정한 남편의 모습부터 장인과의 이색 케미 그리고 초보 아빠의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 받고 있다.
하지만 최민환의 군 입대가 확정되면서 '살림남2' 출연 역시 불투명해졌다. 이와 관련해 '살림남2' 측은 아직 최민환 율희 부부의 하차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황. 최민환 율희 부부가 시청자들의 공감과 관심을 얻으며 '살림남2'의 주축 멤버로 자리잡은 만큼 향후 결정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FT아일랜드 막내 드러머로서 국내외 많은 사랑 받아온 최민환. 과거 율희의 임신과 결혼 소식을 알리며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책임감 강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어느덧 딸 쌍둥이까지 태어나 세 자녀를 둔 가장이 된 최민환은 군입대라는 또 한 번의 인생 전환점을 맞게 됐다. 그간 대중의 우려와 걱정을 받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한 가정의 남편이자 좋은 아빠로서 인정받게 된 최민환의 인생 새 막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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