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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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버트가 기억하는 헨더슨..."프로 그 자체"

기사입력 2020.02.11 15:01 / 기사수정 2020.02.11 15:0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에서 한 시즌 간 뛰었던 리키 램버트의 기억에 조던 헨더슨은 모범적인 리더이자 프로였다.

헨더슨은 올 시즌 기량이 만개한 모습으로 리버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준수한 패스와 많은 활동량으로 중원을 지켰지만 뚜렷한 장점이 없다는 것과 축구 지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 시즌엔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로 '제2의 스티븐 제라드'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모든 비난을 잠재웠다. 특히 리더십에서도 큰 성장을 보이며 주장의 모범 사례가 되어 가고 있다.

램버트의 기억에 있는 헨더슨은 '프로' 그 자체였다. 램버트는 2014/15 시즌 헨더슨과 함께 뛰었다. 당시 사우샘프턴에서 맹활약해 큰 기대를 모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램버트가 뛸 당시 헨더슨은 부주장을 맡고 있었다.


램버트는 리버풀닷컴과 인터뷰에서 "정말 훌륭한 프로 선수다. 헨더슨을 처음 봤을 때부터 기술적, 정신적으로 뛰어난 선수였다. 피지컬도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제라드로부터 주장 완장을 받는 건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헨더슨은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생각한다. 더 겸손했고, 묵묵히 주장 완장을 찼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리버풀에서 좋은 추억은 없지만 정은 남아 있었다. 램버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은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아담 랄라나와 헨더슨이 껴안는 것을 보고 감청이 북받쳤다"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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