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3 09:08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다음 주 친선전을 통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앞두고 월드컵 이후 첫 공식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다음 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일랜드 리그올스타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맨유 선수단에 합류한다.
현재 맨유는 프리 시즌 친선전을 겸한 북미 투어를 진행 중이지만 박지성은 투어에 동참하지 않고 국내에서 휴식 중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던 웨인 루니, 박지성, 패트리스 에브라 등을 북미 투어를 위한 선수단에서 제외했기 때문. 8월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체력을 소진한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퍼거슨 감독은 P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오는 29일 팀 훈련에 복귀한다. 이들의 몸상태를 점검한 후 에어트리시티 리그(아일랜드 리그) 팀과의 경기에 출전키실 수도 있다."라며 박지성을 비롯한 월드컵 출전 선수들에게 다음 시즌을 위한 예열 작업을 주문했다.
이번 에어트리시티 리그 올스타와 맨유의 경기는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 개장 기념의 일환으로 아일랜드 축구협회가 준비한 경기다.
한편, 박지성은 다음 달 11일 나이지리아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뛸 수도 있어, 시즌을 앞두고 또 다시 바쁜 행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사진=박지성과 패트리스 에브라 (C) 엑스포츠뉴스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