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2 20:52 / 기사수정 2010.07.22 20:52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롯데가 김수완(21)의 호투와 홈런 3방에 힘입어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대전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김수완의 호투와 김주찬, 가르시아의 홈런에 힘입어 9-1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4위(42승 45패 3무)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롯데는 초반부터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2회 초 롯데는 가르시아(35)의 좌전 2루타와 조성환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문규현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주찬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110m짜리 3점 홈런(시즌 7호)으로 순식간에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롯데는 3회 초 가르시아의 우중간 115m짜리 솔로 홈런(시즌 23호)이 터지며 5점째를 뽑아내며 승리의 기운을 가져 왔다. 가르시아는 이어 8회 초 우중간 115m짜리 3점 홈런(시즌 24호)까지 쳐내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조성환의 2루타와 강민호의 적시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롯데는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다.
한화는 8회 1사 1,3루 찬스에서 강동우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뽑아낸 것이 전부였다.
마운드에는 김수완이 놀라운 피칭을 선보였다. 김수완은 8이닝 동안 90개를 던지는 짠물 투구로 프로 무대 첫 승리를 거두었다.
안타를 5개밖에 맞지 않고 특히 볼넷이 1개로 위기를 자초하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 삼진을 4개나 뽑아 내며 롯데 선발의 기대주로 우뚝 섰다.
[사진=가르시아(자료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