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34
연예

'하바마' 고스트엄마 김태희의 환생 스토리…예고편만 봐도 기대↑

기사입력 2020.02.08 10:1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하이바이,마마!’ 고스트 엄마 김태희가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이하 ‘하바마’) 측은 지난 7일, 하루아침에 사람이 된 고스트 엄마 차유리(김태희 분)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갑작스러운 환생에 놀라는 것도 잠시, 이승 라이프를 맘껏 즐기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차유리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사별한 아내 차유리와의 재회를 예고하는 조강화(이규형)의 놀란 얼굴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하바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차유리가 하늘에서 받아야 할 환생 재판을 이승에서 받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 불가 환생 라이프와 정 많고 사연도 많은 ‘평온납골당’ 귀신 패밀리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유제원 감독과 ‘고백부부’를 통해 유쾌함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짚어낸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공감의 차원이 다른 휴먼 판타지를 기대케 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바람 잘 날 없는 차유리의 귀신 라이프로 문을 연다. 치킨을 코앞에 두고도 먹을 수 없어 슬픈 차유리는 스스로를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이라고 밝힌다. 두꺼운 벽도 맨몸으로 뚫는 귀신 찬스로 딸 조서우(서우진)의 곁을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하고 죽은 차유리는 딸 조서우를 지켜보기 위해 환생을 마다하고 팍팍한 ‘이승살이’를 선택하게 된다. 그런 차유리가 어느 날 갑자기 ‘현생’에 로그인하면서 예측 불가 환생 스토리가 시작된다. “설마? 나 지금 사람 됐어?”라며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고, 그토록 고대했던 ‘치맥’ 먹방을 찍을 수도 있게 된 차유리. 눈 내리는 거리에서도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지만 “49일 안에 원래 자리를 찾으면 영원히 그대로 살 수 있다”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런가 하면, 이어진 영상 속 사별한 아내와 마주한 조강화는 영혼 로그아웃 직전이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로 생전 모습 그대로인 차유리를 목격이라도 한 듯 놀라는 그의 얼굴과 “죽은 나의 아내가 살아 돌아왔다?!”라는 문구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게 말이 돼? 말이 됐지, 됐어”라며 영혼이 나간 얼굴로 안절부절못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놀라지 마, 유리가 살아 돌아왔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어딘가를 향해 뛰어가는 조강화, 그리고 마스카라가 잔뜩 번진 얼굴로 서 있는 차유리의 등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루아침에 사람이 된 차유리가 살아 돌아오면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삶이 발칵 뒤집힌다. 과연 차유리는 49일 안에 남편 조강화의 아내이자 딸 조서우의 엄마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이들이 만들어 갈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무엇보다 김태희와 이규형의 케미스트리가 기대감을 높인다. 귀신답지 않은 낙천적이고 해맑은 매력의 소유자 차유리로 분하는 김태희는 능청스럽고 천연덕스러운 장면마저 사랑스럽게 소화하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차유리가 가장 자신과 닮았다고 밝힌 김태희가 새로운 얼굴로 공감을 자극한다. 탄탄하고 폭넓은 연기력의 이규형은 아내를 잃은 슬픔을 딛고 새로운 행복을 찾으려는 조강화로 분한다.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안정적인 연기력에 더해진 섬세한 표현력이 김태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는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N '하이바이, 마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