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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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전, 또 만났네

기사입력 2007.01.24 03:39 / 기사수정 2007.01.24 03:39

이성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성필]안정환을 영입하며 리그 우승을 꿈꾸는 수원 삼성이 대전 시티즌과 시즌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대전은 수원에게 13경기째 패하지 않으며 ‘대전 징크스’를 선사한 장본인. 이외에도 지난 해 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와 FA컵 챔피언 전남 드래곤즈 역시 맞붙어 개막전부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2차 실무위원회를 통해 2007년 K리그와 컵대회의 대진일정을 확정 지었다. 3월 3일 공식 개막전은 지난 15일 연맹 이사회에서 밝힌대로 슈퍼컵을 폐지하는 대신 지난 해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의 경기로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3일 열리는 공식 개막경기는 수원과 대전, 성남과 전남 경기 외에도 오후 3시 전국 5곳에서 일제히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6강 플레이오프는 10월 20일과 21일 각각 4,5위 팀과 3,6위 팀끼리 단판으로 승부를 가려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준플레이오프 일정은 10월 28일 3,6위전 승자 홈에서 열리고, 플레이오프는 10월 31일 2위 팀의 홈에서 치른다. 챔피언결정전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이 11월 25일 먼저 경기를 치른 뒤 12월 2일 1위 팀의 홈에서 최종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결정된 성남과 전남은 각각 조별 2위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이 대진의 승자가 6월 20일 각 조 1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가진다. 결승전은 6월 27일 단판 승부로 승자를 결정짓는다.

3월 14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2007 컵대회 대진 역시 확정됐다. A,B조로 나눠 조별예선리그로 치르는 컵대회는 A조에 제주, 전북, 울산, 포항, 인천, 대구가 B조는 경남, 부산, 수원, 대전, 광주, 서울이 속해 14일부터 5월 23일까지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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