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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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팬들 위해 북콘서트 취소 결정→팬들 "기다릴게요" 응원+지지 [종합]

기사입력 2020.02.08 03:1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양준일이 북콘서트 취소를 결정한 가운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팬들은 상심했을 양준일을 응원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양준일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나의 여왕들과 왕들이 내가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을 하고 싶지 않다. 잘못된 과정에 대해 죄송하다. 책 콘서트는 취소를 요청했다(I don't wanna do anything That my Queens & Kings Don't want me to do. SORRY for the misstep. I've requested the book concert To be cancelled)"면서 예정된 북콘서트 일정을 취소했음을 알렸다.

양준일은 당초 이달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0 양준일 북콘서트-양준일 메이비(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해당 콘서트를 통해 양준일은 자신의 에세이 '양준일 MAYBE : 너와 나의 암호말'의 내용을 함께 나누고, 팬들에게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었다.

이달 14일 출간을 앞두고 있는 '양준일 MAYBE : 너와 나의 암호말'은 양준일이 세상에 건네는 위로와 희망 그리고 진심, 어둠 속에서도 늘 빛을 향하는 그의 생각, 표정과 몸의 선으로 마음을 전하는 포토 에세이다. 양준일의 에세이는 예약판매 첫날인 지난 3일, 예약 판매 10분 만에 1500부를 돌파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입증해보인 바 있다.

놀라운 신드롬적 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양준일인 만큼 이번 북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던 터.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번 북콘서트 역시 이를 감안해 결국 취소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양준일은 직접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담아 글로 표현했다. 평소 팬들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표현하는 양준일은 불가피하게 북콘서트 일정을 취소하게 된 것에 대해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기도 했다.


사실 양준일이야말로 이번 북콘서트 취소 때문에 팬들과 함께하지 못하게 돼 가장 상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마음을 아는 팬들은 한 마음으로 양준일을 위로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팬들은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기다릴게요" "응원합니다" "어떤 결정이든 믿습니다" "힘내세요" "용기있는 결정입니다" 등 양준일의 선택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알라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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