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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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강' 여자대표팀, 4강에서 북한 만날까

기사입력 2010.07.22 03:10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한국 대표팀이 2010 U-20 독일여자월드컵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0-1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대표팀은 비록 패했지만 이전 경기에서 2승을 거둔 덕에 조 2위를 확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대표팀은 26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에 멕시코와 8강전을 가진다.

한국이 멕시코에 승리할 경우 83년 세계청소년축구대회와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FIFA 주관 대회 4강에 오르게 된다.

또한 한국이 4강에 오르면 독일과 북한의 8강전 승자와 맞붙게 돼 경우에 따라서 결승진출을 놓고 남북한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지소연의 득점왕 등극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다. 지소연은 현재 5골로 미국의 시드니 루르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득점 선두인 독일의 알렉산드라 포프에는 한골 차여서 충분히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다.

지소연이 득점왕을 차지할 경우 한국인 사상 최초 FIFA 주관 세계대회 득점왕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상황에 따라선 대회 MVP 수상도 노려볼 만 하다.

[사진=지소연 (C) 엑스포츠뉴스DB]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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