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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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우리가 어디 있어야 하는지 알아… 꼭 해낼 것"

기사입력 2020.02.04 17:53 / 기사수정 2020.02.04 18: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4위 자리를 반드시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5위에 올라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4위 첼시를 승점 4점 차이로 추격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막차를 탈 수 있는 4위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손흥민은 맨시티와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현재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은 남아 있는 모든 경기가 소중하다. 손흥민의 득점 감각 회복은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이제 10경기 정도 남았다. 우리는 아직 많은 경기를 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가능한 한 많은 점수를 얻으려고 할 뿐이다"라며 리그 순위를 더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그 순위를 보면 4위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려울 것이라는 건 알고 있다. 동시에 우리가 어디에 위치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면서 UCL 마지노선인 4위를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현재 주축 공격수인 해리 케인을 잃었다. 케인의 복귀가 4월 말이 예상되는 만큼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손흥민은 "나는 9번 공격수 역할을 할 수 없다. 루카스 모우라는 해낼 수 있다. 모우라는 나와 다르기 때문에 더 많은 선택권이 있다"면서 "우리는 어떤 위치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며 케인의 공백을 함께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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