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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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국가대표 윤예지, 스케이트 디트로이트 출전

기사입력 2010.07.20 15:1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국가대표 윤예지(16, 과천고1)가 오는 21일부터 24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스케이팅 클럽에서 열리는 제 29회 스케이트 디트로이트(29thAnnualSkateDetroit)주니어 부문에 출전한다. 작년에 허리부상으로 고생한 윤예지는 부상 회복 이후 첫 출전이다.

윤예지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는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크리켓, 스케이팅 & 컬링 클럽에서 훈련하고 있는 윤예지가 20일 대회 장소인 디트로이트로 이동해 22일(쇼트 프로그램)부터 23일(프리 스케이팅)까지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윤예지를 지도하고 있는 브라이언 오서는 "예지가 정말 열심히 했다. 건강도 좋아졌고, 실력도 예전보다 많이 향상되었다. 올 해 기대해도 좋다"며 윤예지에 대해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윤예지는"작년 한 해는 부상으로 힘들었다. 작년의 부진을 씻어내기 위해 열심히 했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윤예지는 새 프로그램 배경 음악으로 생상스의 론도 카프리치오(쇼트 프로그램),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신데렐라(프리스케이팅)를 사용할 예정이다.

며칠 전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한치의 실수도 하지 않은 윤예지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거의 숙지하여 완벽한 경기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윤예지는 다음 달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뒤 8월 중순 다시 캐나다로 출국해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사진 = 윤예지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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