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신동엽이 무대 위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700회 특집-7 Legends : The Next Wave'로 14년 역사의 주인공 7팀과 초호화 게스트 7팀이 출격했다.
이날 700회를 맞이해 오프닝부터 뜻밖의 주인공들이 등장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불후의 명곡' 3MC인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이 무대에 오른 것. 특히 신동엽은 실루엣 등장만으로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다.
이문세의 '옛사랑' 무대로 오프닝을 장식한 신동엽은 "진짜 오랜만에 맨정신으로 노래를 하니 너무 힘들고 떨린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어 "무대 올라오자마자 박수를 쳐주시는데 속으로 '여러분 죄송합니다'를 몇 번을 되뇌었는지 모른다"며 MC일 때는 볼 수 없던 극도의 긴장 상태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리허설 때에도 신동엽은 "리허설 한다고 하니 목이 탁 막힌다. 탈진하기 일보 직전. 너무 힘들다"고 전했다.
MC로 돌아간 신동엽은 "이 라인업이 한자리에 나온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700회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KBS 2TV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