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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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의 반박 "살라가 이기적? 골 못 넣으면 그런 소리 하지"

기사입력 2020.02.03 16:26 / 기사수정 2020.02.03 16:3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이기적인 선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리버풀은 24승 1무(승점 73)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22점 차이다.

살라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살라는 최근 '지나치게 이기적이다'라는 비난에 시달렸다. 특히 지난 24일 울버햄튼과 EPL 24라운드에서 전반 추가시간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주지 않고 무모한 슈팅을 때리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살라는 의식이라도 한 듯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다음 경기에선 포스트 플레이로 동료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살라는 두 골을 뽑아내면서도 동료들에게 찬스를 제공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일주일 전, 사람들은 살라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 살라는 결코 이기적이지 않다. 스스로 마무리해야할 일 이상으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라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어 "우리는 살라가 4명 사이에서 골을 터뜨리는 걸 봤다. 사람들은 골을 넣지 못했을 때 패스를 해야 했다고 말한다. 살라는 정말 이타적이었다"라며 살라가 이기적인 것이 아닌 결과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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