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호주에서의 본격적인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첫 날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한 김용일 수석트레이닝코치는 선수들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LG는 1일(한국시간)부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본격적인 시즌 담금질에 나섰다. 24일까지 진행되는 호주 캠프에는 류중일 감독 및 코칭스태프 19명과 주장 김현수를 비롯한 선수 48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24일에 귀국해 26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치른다.
호주 캠프 첫 날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한 김용일 코치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겨울에 몸을 잘 만들어 왔다. 모두들 몸 상태가 좋다. 이제 겨울 자율 훈련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간 것 같다. 야수들은 대다수가 자율적으로 아침 6시부터 웨이트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투수들도 전체적으로 몸이 가볍고 움직임이 좋다. 모두 잘 준비했지만 특히 야수중에서는 역시 김현수가 가장 몸이 좋고, 투수중에서는 차우찬이 준비를 가장 잘해온 것 같다. 역시 알아서 본인들의 몸 관리를 잘하는 선수들이다"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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