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9 08:43 / 기사수정 2010.07.19 08:43
[엑스포츠뉴스=서울 고려대, 조성룡 기자] 1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제 17회 세계 여자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 C조 조별예선 2일 째 경기에서 일본이 호주를 46대 15로 가볍게 꺾고 조 1위로 등극했다.
오후 7시 C조 조별예선 제 3경기로 열린 일본과 호주의 경기에서 일본은 호주를 상대로 빠른 스피드와 기동력을 바탕으로 선수 전원이 고른 득점을 하며 가볍게 승리했다. 호주는 지난 스페인 전 대패를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전력 상 열세를 회복할 수는 없었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브라질과 25대 25 무승부를 기록했던 유럽 선수권 준우승팀 헝가리는 약체 태국을 상대로 44대 11 대승을 거두며 하루 늦게 첫 승 신고를 마쳤다. 헝가리는 월요일 2패를 기록한 호주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또다시 유럽의 강호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유럽의 강호 스페인을 만나 명승부 끝에 28대 28로 비겼다. 브라질은 경기 종료 직전 7m 드로우를 얻어 28대 27로 앞서는 데 성공했으나, 스페인의 버저비터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로서 브라질이 유럽팀인 헝가리, 스페인을 상대로 선전하는 이변을 연출함에 따라 C조는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일본이 2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스페인과 헝가리가 1승 1무를 기록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태국과 호주는 2연패로 최하위 그룹을 형성했다.
뜨거운 열전이 계속되고 있는 제 17회 세계 여자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는 22일까지 서울, 천안, 광주에서 조별예선이 벌어지고 이후 메인라운드, 순위 결정전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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