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싱가포르 콘서트 취소→팬들에 미안한 마음 "부디 건강 유의하길" [전문]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태연이 싱가포르 콘서트 취소 소식을 전했다.

30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태연은 "사실 이런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해도 마음이 무겁고 진행하지 않아도 마음이 무거운 상태"라며 "공연장에 올 많은 팬 여러분과 모두의 건강이 제일 먼저 우선이고 걱정이라고 판단됐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덧붙여 "즐거운 공연과 추억을 기대했을 분들께 너무 미안하고 안타깝다. 부디 건강에 유의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공연 기획사 드림 메이커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2020년 2월 1일 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태연 콘서트가 연기됐음을 알려드리게 돼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와 관객, 스태프들의 안전이 제일 우선사항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관계 당국의 조언에 따라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콘서트 티켓 관련해서는 "구매처를 통해 곧 전원 환불 처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하 태연 싱가포르 콘서트 취소 관련 심경글 전문.

2월 1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저의 단독 콘서트가 취소되었어요. 사실 이런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해도 마음이 무겁고 진행하지 않아도 마음이 무거운 상태에요. 그렇지만 공연장에 오실 많은 팬 여러분과 모두의 건강이 제일 먼저 우선이고 걱정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즐거운 공연과 추억을 기대하셨을 분들께 너무 미안하고 안타까워요. 부디 건강에 유의하시고 감염 예방을 위해 모두들 노력해주세요. 사랑해요 소원. 태연이가.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