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백승호(다름슈타트)와 맞대결을 펼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기도 했다.
이재성은 30일(한국시간)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 2019/20 분데스리가 2(2부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은 후반 43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1도움을 기록했다. 백승호도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홀슈타인 킬은 6승 6무 7패(승점 24)로 10위, 다름슈타트는 승점 22(4승 10무 5패)로 뒤를 이었다.
이재성은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때린 중거리 슛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아쉬움을 만회했다. 이재성은 전반 30분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테스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도왔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45분 센다르 두르순이 이른 시간 동점골을 터뜨렸다. 두 팀은 후반전에도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백승호는 선발 출전하며 다름슈타드의 중원을 지켰지만 전반 38분 파비안 슈넬하르트와 교체되면서 이른 시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후반 42분 리온 라우버바흐와 교체돼 총 87분을 소화했다.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리그에서 총 6골 3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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