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세븐틴이 시애틀을 끝으로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세븐틴은 10일(미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북미 콘서트 'Ode To You'를 시작해 12일 시카고, 14일 댈러스, 15일 휴스턴, 17일 멕시코시티, 19일 LA, 21일 새너제이, 23일 시애틀까지 8개의 도시에서 현지 팬들을 만나 공연을 펼쳤다. 이는 3년 전 진행했던 북미 투어 '다이아몬드 엣지'에 비해서 지역을 5곳 이상 확대한 것이다.
세븐틴은 '아주NICE', '박수'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퍼포먼스, 힙합, 보컬 각 유닛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현지 팬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이에 미국 매체 빌보드는 세븐틴의 이러한 북미 투어에 대해 "3년 전 소규모 공연장에서 시작한 이 그룹이 이제는 미국 농구팀 '시카고 불스'의 홈 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쳤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특히 "곡예에 가까운 댄스를 선보이면서도 라이브로 거의 모든 음을 부르려고 노력한다"라고 표현하며 세븐틴의 콘서트를 호평했다. 또한 "팬들과 예술가가 만드는 파티 같은 라이브였다"며 공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븐틴은 투어 시작 전 미국 채널 FOX5의 대표 토크쇼 'Good Day New York'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환상적이다"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휴스턴 현지 방송에서는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 위해 공연장 앞 인산인해를 이룬 팬들의 모습을 다루기도 했다.
이에 더해 미 유명 매체인 '시카고 트리뷴'은 "R&B, 힙합, 댄스팝이 매력적인 조합일 뿐 아니라 세련되고 인상적이며 복잡한 안무의 창작과 참여가 돋보인다"고 호평을 쏟아내 세븐틴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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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