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양준일이 유쾌한 입담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는 지난해 12월 31일 진행된 양준일의 첫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양준일은 오프닝 무대로 '리베카'를 선보였다. 이후 그는 "여러분 곁에 있고 싶다"며 "무대에 섰을 때 말 그대로 무너질 뻔했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단어가 이것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이후 MC 박경림과 함께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은 양준일에게 "준일님 같은 분과 결혼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었고, 양준일은 "기다리셔야 한다. 왜냐하면 제 아들이 아직 어리다"라며 재채있는 말로 현재 5살인 아들의 존재를 언급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양준일은 최근 자신의 고민에 대해 "내가 여러분을 얼마나 꽉 잡아야 하는지가 고민이다. 계속 같이 갔으면 좋겠고, 같이 나이 들면서 같이 익어갔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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